나의 이야기

대마도 여행

종달열 2017. 5. 12. 00:34

오랜만에 직장 동료들과 나선 여행이었다. 부산 역에서 부산 국제여객 터미널까지 천천히 걸어서 1012일의 짧은 여정이다 보니 짐들이 가볍다

여객터미널 3층에서 1045분에 가이드를 만나 여행에 필요한 설명을 듣고 대기하다 여객선 승선전 도시락을 받았다

도시락은 대마도 도착 전까지 먹으라고 한다.

우리가 대마도 까지 타고 갈배 BEETLE1215분 출발하는 배로서 대마도와 부산항을 오가는 배이름이다.

200여명 승선하는 배인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하여 70여명정도 타고 떠났다.

잔잔한 파도 속을 1시간15분정도 가니 조그마한 어촌마을이 눈에 띈다. 그곳이 대마도 히타카츠다

간단한(?) 입국 수속 후 대절버스에 올라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갔다. 에보시타케 전망대는 쓰시마 내에서 유일하게 360°동서남북 사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서 여기에서 보는 아소만은 몇 겹의 산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리아스식 해안 등, 그 웅대한 모습을 자랑한다. 대한해협 너머로 한국의 산들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천신과 해신을 모신 행궁으로 용궁 전설이 있다는 와타즈미 신사를 거쳐

만관교(만제키바시 : 1900년 일본해군이 함대의 통로로써 인공적으로 굴삭한 해협에 다리를 세웠으며 이는 현재 둘로 나뉘어진 쓰시마를 이어주는 다리)를 지나 이즈하라 쇼핑센터에서 간식과 술안주를 산후 숙박지로 올라갔다

숙박지는 biew hotel로 우리는 여장을 풀고 저녁 식사는 BBQ로 하는데 밑반찬은 나오지 않는다. 일본소주는 720ml2000맥주는 600으로 맛만 보고 하루의 일정을 마감하였다.

 

2일차 아침 식사 후 숙소를 나와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조선왕조 26대 고종의 왕녀 덕혜옹주는 19315월 쓰시마 번주 소 타케유키(宗 武志)백작과 결혼하였다. 이 비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쓰시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正惠가 있었으며 1955년 이혼 후 1961년에 귀국한 덕혜옹주는 1989년 창덕궁 낙선재에서 별세하였다. 현 기념비는 200111월에 복원된 것이다.)와 조선 통신사 비를 관람하고 도보로 이동하여 수선사(슈젠지) 최익현 순국비를 둘러보았다

돌아 오는 길에 하치만구신사(팔번궁신사: 그 안에 이마미야, 와카미야신사가 있었다)를 둘러보았고 버스로 이동 슈시강 단풍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셨다.

히타카츠로 돌아와서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점심 식사후 한국전망대와 미우라 해변을 끝으로 관광을 마치고 16:00시 비틀을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히타카츠 어촌 마을



에보시타케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


만관교(만제키바시)에서 바라본 바다


이즈하라 쇼핑몰 앞 버스정류장


쇼핑보다는 술안주사는데 주력하다보니 바빴네여!~

대마도의 호텔이라네요!


저녁 BBQ 라고 나온건데 밑반찬이 없네요 간장 찍어 먹었습니다.



덕혜옹주 결혼기념비랍니다



조선 통신사비


최익현 순국비를 보러 가는중 부러운 냇가(?)



수선사 (슈젠지)


팔번궁 신사



슈시강 단풍길이랍니다


가이드가 데려다준 면세점


점심식사를 한 식당



점심 만찬(우동을 종이 용기로 끓이네요)


한국전망대라는데.......


미우라 해변이라고  유명하답니다




1박2일간의 여행이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여행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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