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1057.7m)
계획을 늘 하고 있으면서도 나서지 못하던 산행을 문득 가게 되었다.
다른 산행계획이 보류되면서 근교 산이나 갈려고 하다가 부랴부랴 산행시간과 지도를 인쇄하여 집을 나섰다.
내비게이션이 인도하는대로 가보니 속리산주차장에 10시 40분에 도착한다.
주차요금은 4000원이며 입장료 또한 4000원을 받는다.
일주문을 지나 법주사 앞까지 가는 동안 길옆의 나무들은 벌써 말라버려 바람에 휘 날린다.
법주사 앞에서(11:10) 곧바로 문장대로 향했다.
간간이 눈에 띄는 단풍잎들이 예쁘게 느껴진다.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들이 정겹다.
세심정(11:45)에서 문장대 쪽으로 산행을 계속하였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늦가을(?) 풍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다만 단풍이 절정에 들었을 때를 상상하면 정말 아름다웠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만든 것인지 자연석인지는 몰라도 오르는 길에 두꺼비바위를 지난다.
능선 갈림길을 지나 문장대에 오르니(12:50) 제법 사람들이 많다.
문장대에서 내려와 천왕봉(천황봉에서 이름이 바꿨다네요)으로 향했다.
천왕봉 가는 길은 볼것이 없어 그런지 인적이 뜸하다.
비로봉을 우회하여 천왕봉에 올랐다.(14:20) 천왕봉에 올라보니 문장대에 사람이 많은것이 이해가 되었다.
천왕봉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세심정(15:47)에 오니 사람들로 분주하다.
아마도 야외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에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 같다.
법주사로 하산(16:27)하여 법주사 경내를 둘러본 후 주차장으로 돌아와(17:00) 06시간 20여분의 속리산 산행을 마감하였다.
급하게 나온 산행이라 간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한 산행이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
앞으로 내가 다시 속리산을 찾을 기회가 있을까! …….
-매표소-
-법주사 일주문-
-세심정 갈림길-
-빨간 단풍잎-
-그림같아요!-
-두꺼비 닮았네요!-
-문장대-
-입석대(?) 악어같은가?-
-천왕봉에서 바라본 문장대-
-천왕봉에서-
-가을이 깊어가네요!-
-바라 보기만 하자!-
-따뜻한 커피한잔은 어떨까요!-
-나도 쉬었다 가자!-
-외국영화에 나오는 드래곤 같지 않나요?-
-법주사 금강문-
-팔상전-
-미륵대불-
-쌍사자 석등-
-대웅보전-
-법주사 경내 풍경-
-주차장으로 돌아오는길(정겨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