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여유

고집쟁이

종달열 2006. 9. 11. 11:42


 

                            고집쟁이 


        모든 고집은 살을 파고드는 종기와 같다.

        고집쟁이로 알려진 사람은 결합을 전혀 모른다.

        모든 것을 싸움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평화의 악수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친구가 되어야 할 사람을 적으로 만들고 음모와 계략으로 이익을 취한다.

        하지만 어느 날엔가 상황이 뒤바뀌면 계획은 헝클어지고 모든 것은 엉망이 된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아집을 버리지 않는 한 아무것도 이루어 내지 못하게 된다.

        고집이 센 사람들은 굳은 마음과 사나운 심장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마는 것이다.